【앵커】
민주당이 경기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화폐 등 중점 예산을 점검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최대 현안 중 하나였는데, 기존 살처분 방식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의 예산정책협의회.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계기로 한 살처분 방식 개선, 지역화폐 활성화, 광역버스 국가사무화 지원이 최대 현안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경기도가 요청한 대로 살처분 방식의 변경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정 협의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계된 공무원 등 이분들의 심리적 트라우마가 심하고, 처리 방법도 동물에 대해 가혹한 방법을 쓰고 있어서 순환처리 방식으로 강구하도록….]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역화폐 규모 확대에 따른 충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가급적이면 증가율에 맞춰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민주당은 지역화폐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 문제도 핵심 안건이었습니다.

이 지사가 광역버스 국가사무화 비용을 지방정부가 부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자 이 대표도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대표는 수도권 교통난 대책과 관련해선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북부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또다른 경기도 주력사업인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을 위해 규제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충분히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에도도 불구하고 정부의 규제 때문에….]

민주당은 이번 협의 결과를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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