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청과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다음 주 시작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민에 대한 지원책과 시내버스요금 인상의 후폭풍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는 11일부터 13일 동안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입니다.

핵심 쟁점은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입니다.

파주와 김포,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고, 지금까지 11만987두의 돼지가 살처분됐습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살처분 보상금과 매몰 비용, 피해를 입은 농가에 줄 생계지원금 등 사후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윤경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성과는 우리가 인정을 해주고 잘못한 부분들, 개선해야 할 부분들에 중점을 둬서….]

건설교통위원회는 시내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후폭풍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시내버스요금을 200~450원 올려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도민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새로 만든 '노동국'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경기도는 실효성있는 노동정책을 만들겠다며 광역지자체 처음으로 만들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제대로된 사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비교섭단체 의원들도 도민 편에 선 행감 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애형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자유한국당): 제대로 계획은 잘 수립해서 앞으로 잘 나갈 수 있게 하는지 이런 것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거든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로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 지원방안, 경기도립정신병원 등이 행감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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