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여행의 테마를 정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물아일체가 되어 유유자적하게 휴식을 즐겨도 좋고 화려한 도시를 관광하며 멋진 뷰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를 선택해도 좋다.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별칭을 간직한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 세계 3대 선셋 포인트…'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선셋 포인트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휴양지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섬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올겨울엔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운 시간을 꾸밀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

코타키나발루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가 있다면 단연 반딧불이 투어다. 리버 크루즈 보트를 타고 보르네오 코주부원숭이들을 구경하거나 말레이시아 현지식 디너를 맛보며 아름다운 선셋을 만날 수 있다. 해가 진 뒤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를 감상하며 힐링 여행의 진가를 느껴보자.

중국의 웅장하고 화려한 관광지도 좋지만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휴양 여행을 원한다면 하이난을 추천한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 동양의 하와이…'하이난'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 하이난은 연중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중국 최고의 휴양지다. 세계 2대 청정구역이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지정된 특별한 섬으로 동양의 하와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지니고 있다.  

하이난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투어는 바로 원숭이 섬 투어다. 오픈된 케이블카 아래로 보이는 수상가옥과 드넓은 해변을 지나면 2천여 마리에 달하는 원숭이들이 모여 사는 섬에 도착한다. 재롱 넘치는 원숭이들의 다양한 일상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색다른 묘미를 즐겨보자.

거대한 머라이언 상을 비롯해 뒤편에 위치한 작은 머라이언 상 앞에서의 기념사진 촬영은 싱가포르 여행의 필수 코스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도시 곳곳의 세련미와 화려한 야경이 유명한 여행지다. 다양한 관광명소와 액티비티, 특색 있는 먹거리는 물론 치안이 안전해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 식물원과  반짝이는 슈퍼 트리, 도심 속 오아시스 등 열대 우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색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마리나베이 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에서는 싱가포르 도시의 환상적인 뷰를 한눈에 감상해보자. 발아래 펼쳐진 싱가포르 해협 풍광은 물론 저녁에는 아름답게 물든 하늘과 함께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한눈에 보이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사진=시티투어닷컴 제공)

▲ 세련된 도시의 대명사…'시드니'

남반구에 위치해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시드니에서는 지금, 여름의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 가면 에펠탑을, 로마에선 콜로세움에 꼭 들르듯 시드니에서 가장 기대되는 묘미는 바로 오페라하우스를 만나게 되는 '첫 순간'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 건축물로 손꼽히는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는 요트의 돛과 조개껍데기를 모티브로 한 외관이 포인트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모두 담기는 스폿을 찾아 시드니 여행에 길이 남을 추억을 간직해보자.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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