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 명예훼손 재판이 어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지만 전 씨는 불출석했습니다.

전 씨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3월 한차례 출석 뒤 법원으로부터 불출석 허가를 받았지만 최근 골프 치는 모습이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심리로 열린 재판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육군 항공대 지휘관 2명과 부조종사 2명이 전씨 측 증인으로 나와 사격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5·18 단체 회원들은 광주지법 앞에서 전씨의 골프를 규탄하고 법원 출석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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