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지를 결정했다면, 안토니오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를 빼 놓을 수 없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역사이자 작품인 가우디의 건축물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스페인의 절반은 여행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를 보다 편하고 합리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최적의 입지 조건은 기본, 신혼여행의 낭만을 더한 허니문리조트 세 곳을 살펴봤다.

◇ 멜리아 바르셀로나 스카이

멜리아 바르셀로나 스카이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다. 멜리아 호텔 그룹의 4성급 디자인 호텔로 바르셀로나 시내는 물론 아름다운 지중해 연안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전망이 특징이다.

하늘로 길게 뻗어 올라간 29층의 글라스 타워는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의 작품인데, 그는 우리나라 이화여자대학교의 복합문화공간을 설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24층 테라스에서 아찔한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멜리아 바르셀로나 스카이 호텔.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객실은 총 162개로 2016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보다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했다. 특히 24층의 테라스는 탁 트인 바르셀로나의 뷰를 감상하며 햇살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로 손꼽힌다.

레스토랑은 총 네 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24층 테라스에 자리한 스카이라인 24가 필수 코스로 360도로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의 뷰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 더 레벨 룸에서 감상하는 바르셀로나 시티뷰.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멜리아 호텔 그룹에서 운영하는 5성급 호텔로 가우디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까사 비센스와 까사 밀라와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F.C.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스타디움과 그라시아 거리와도 가까워 지리적 메리트가 크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내를 관통하는 디아고날 대로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으로 바쁘게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고자 하는 신혼여행객에겐 최적의 호텔이다.

객실은 무려 333개가 운영되며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 씨티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프리미엄 룸 등급 이상 객실을 추천한다. 더 레벨 룸을 선택하면 전용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전용 리셉션과 스파 무료 이용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몬주익 언덕, 바르셀로나 세계 무역 센터, 아쿠아리움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트리프 아폴로 바르셀로나 호텔.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트리프 아폴로 바르셀로나

해안과 가장 인접해 있는 호텔로 몬주익 언덕, 바르셀로나 세계 무역 센터, 아쿠아리움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 중 하나로 2017년 재단장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모던한 스타일의 객실이 돋보인다.

총 314개의 객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화이트, 그레이, 원목 톤이 깔끔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대형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르셀로나 시가지 전경이 일품이다.

레스토랑과 바는 총 세 곳이 운영되는데, 미세먼지 없는 청정 하늘을 즐기고 싶다면 테라스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지중해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오전 7시부터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운영한다.

허니문리조트는 23일부터 24일까지 자사 신혼여행박람회에서 스페인 테마전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집중도 높은 스페인 신혼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한편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유럽 신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많은 예비부부들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자사 신혼여행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스페인 테마전에선 바르셀로나, 마요르카, 코스타 브라바 등 다양한 지역의 상품을 각종 혜택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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