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 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다음달부터 한 단계 내려갑니다.
간추린 경제소식,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으로 서울 강남 4구 등 지역의 27개 동을 지정한 정부.

[이문기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지난 6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은 집값 불안 우려 지역을 선정해서 27개 동을 지정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20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정부는 오늘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주거 안정대책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우선 부동산시장에 과열·불안 조짐이 보이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추가지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30만 호 공급과 도시재생 뉴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공급측 대응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금조달계획서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발견된 편법증여·대출, 불법전매 등 위법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이르면 이달 말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정례화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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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한 단계 내려갑니다.

이에 따라 12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고 4만9천200원에서 3만7천700원으로 내려, 항공 여행객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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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33건이던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화재는 지난해 619건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오래된 제품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는데 소비자원은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해서 설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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