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으로 18일 오전 예멘 카마란섬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2명 등 16명을 태운 선박 3척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나포된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말리아로 이동하던 한국 국적의 준설선 1척과 예인선 2척입니다.

선박에는 60대 한국인 2명과 외국인 14명이 타고 있으며 현재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후티 반군은 한국 국적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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