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영애가 스크린 복귀작으로 '나를 찾아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여성중심서사 영화의 주연을 맡은 김희애, 이영애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주인공 '정연'(이영애 분)이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고 기대와 불안이 뒤섞인 채 실종된 아이가 있다는 곳에 도착해 겪는 사건들을 담았다.

하지만 정연은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며 무언가를 숨기는 것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나고 불안함 속에서도 정연은 아이를 찾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아나간다. 

영화는 극이 전개될수록 반전과 충격을 거듭하면서 현실적이지만 강렬한 진실과 여운을 남길 예정이라고 한다. 또 이 영화가 주목되는 이유는 이영애를 13년 만에 스크린으로 불러냈기 때문이라고.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는 제가 기다린 만큼 오랜만에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는 제 나름의 확신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를 찾아줘'는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이영애가 처음으로 선택한 스크린 복귀작으로 이영애는 과거 '친절한 금자씨'도 모성애를 담고 있는 작품이지만 이번 영화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큰 차이는 제가 진짜 엄마가 됐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제가 느낄 수 있었고 표현할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여러모로 힘들었고 아팠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애는 "그동안에는 제가 늦게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 엄마가 됐기 때문에 집중하느라고 시간이 지난지 몰랐다. 그래서 제가 20, 30대를 배우로서 온전히 저만 생각을 하고 지냈다면 40대는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서 집중을 한 시간이었다. 그런게 저한테 큰 자양분이 돼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있는 그런 뿌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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