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순재가 연기를 향한 진정성을 자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시니어 스타들의 인기 키워드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장수상회'와 '사랑해요 당신' 등 두 편의 연극에서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이순재는 연극계에서도 알아주는 스타로 알려졌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주저앉아서 대우만 받으려고 하면 그게 늙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던 이순재는 올해 영화 '로망'에 이어 최근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까지 매체연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암기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이순재는 여러 작품을 동시에 소화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명문대 철학과 출신답게 맡는 작품마다 깊은 안목으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설명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순재는 치매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로망'을 통해서는 나이가 들면서 사랑도 식어버린 황혼부부들에게 평범하지만 울림 있는 메시지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억대 출연료가 오가는 스타들에게 전하는 듯한 쓴소리도 시원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한 100여 편의 영화를 했더라. 별 종류의 영화를 다 출연해봤다. 요즘은 더러 돈을 따지기도 하지만 작품 욕심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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