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 150석 넘으려면 보수당 서너 개 스크럼 짜야"
"탄핵 찬성 의원 지역구에 닌자 보내서 떨어뜨릴 것"
"지하철 7·8호선 연결, 예타 통과 가능성 연구"

【김민주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민심을 잘 대변하고 있는지, 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잘 뛰고 있는 확인해 보는 시간 [국회의 시간] 경기 의정부시을 홍문종 의원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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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시을 제15·16·19·20대 국회의원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전)
●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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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민주 기자, A) 홍문종 우리공화당 의원]

Q)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십니다. 내년 총선, 공화당 대표로서 어떤 계획이신지?

A) 제일 어려운 데가 어디냐, 수도권이죠. 항상 수도권 선거라는 것은 5% 차이에서 왔다 갔다 했어요. 5% 차이에서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보수가 다 합치지 않으면 이 선거를 이길 수 없잖아요? 진보는 지금 보니까 어차피 여당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합쳐져 있는데 그게 저희로선 제일 고민이죠. 문제는 제가 한국당을 떠나온 사람으로서 김세연 의원도 그런 얘기하잖아요. 한국당 해체하라. 왜냐하면 한국당 정체성이 없어요 지금. 거기 탄핵 찬성한 사람도 있고 반대한 사람도 있는데 그러다보니까 황 대표께서 미안하지만 계속 황세모야. 정말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합치자. 그러면 다양한 보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 결국은 우리공화당, 그 다음에 한국당. 저는 바른당 같은 데는 보수로 쳐주지 않습니다만, 이른바 진보보수 이런 사람들로 서너 개 당을 만들어서 스크럼을 짜야 해요. 그렇지 않고선 우리가 150석 이상을 넘길 수가 없습니다.

Q)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 지역구에 공화당 후보들을 모두 내겠다, 이건 맞는 말인가요?

A) 같이 보수우파라고 얘기했던 사람들 중에 대통령을 탄핵한 사람들이 더 밉죠. 닌자를 보내서 꼭 떨어뜨려야겠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하고 있죠. 탄핵에 찬성한 사람들, 일단 김무성 출마 안 한다고 했잖아요. 공천에서 많이 떨어질 겁니다.

■ 댓글을 찾아서
Q)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촉구하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천막당사투쟁에 돌입한 지 195일째입니다. 안 좋게 보는 분들도 사실 계시고, 다양한 시각이 있습니다. 댓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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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고 무섭습니다. 외국인, 어린이 보기 창피합니다"
"도대체 성조기는 왜 흔드는 건가"
"그렇게 오래 천막 쳐도 소용없다. 다른 방법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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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리 진영의 표현은 이렇습니다. 어찌됐든 헌정 중단 사태가 일어난 거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되서. 그런데 지금 재판 과정을 보면 태블릿 PC는 가짜였고,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으신 적이 없는 데다, 더 나아가서 국정농단이 없다고 저희는 생각하거든요? 죄가 없는 대통령을 이렇게까지 구금하고 있는 게 이게 정의냐. 그게 피가 맺히니까 이분들 구호가 더 강력해지고 반대 쪽에서 생각하는, 이 문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 쪽에서 보면 좀 지나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왜 우리 목소리는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 하는가, 그런 걸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지난 총선에서 '의정부의 교통 문제만큼은 내가 해결하겠다' 이렇게 공약하셨어요.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A) 여당 의원일 때는 제가 기재부, 국토교통부 제가 하여간 난리를 쳐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향후 10년 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벌써 개통됐잖아요? 그리고 전철 7호선, 그게 15~20년 동안 계속 공약만 하던 걸 결국은 제가 또 난리를 쳐서 했죠. 사실은 전철 7호선 하고 연결되서 7호선, 8호선이 연결되면 화룡점정이죠. 모든 게 다 완성되는 상황인데 8호선 끌어오는 공약을 다음 국회의원 때 꼭 하겠다고 말씀드리고요.

Q) 바로 21대 공약을 얘기하시면서 선거운동을 하셨는데 자랑을 아예 대놓고 해보실 기회를 드릴게요.

A) 지하철 8호선은 아시다시피 남양주 별내까지 왔잖아요? 이제 15km 더 오는 것이고요. 저희 사무실에서 이미 용역을 줘서 8호선이 송산으로 넘어오는, 7호선과 연결되는 선을 예타를 통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연구를 했고 조사를 했고요. 충분히 예타 통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을 했습니다. 저희가 공약으로 내세우고 바짝 달라붙으면 제가 보기엔 21대에는 8호선이 들어오게 되서 최소한도 광역전철망에 있어서는 의정부가 일종의 허브에 포함되는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는….

■ 끝인사
제가 처음 정치에 입문했을 때 의정부는 임금이 나는 땅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문희상 의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르신들이 말씀하셔요. 더 크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장기혁,이홍렬/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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