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제외교에 시동을 겁니다.
내일부터 3박4일 동안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반도체와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두 자치단체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경기도지사(지난 2월): 우물쭈물하다가는 반도체 산업마저 어려움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 제재로 위기를 맞은 반도체 산업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밝힌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처음으로 반도체 등 경제분야 교류협력을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내일부터 나흘간 중국 충칭을 방문합니다.

중국 내륙에 위치한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은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중국 첨단산업의 메카입니다.

이 지사는 이번 방중을 통해 반도체와 관련한 경기도의 추진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청사진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 등 충칭이 앞서고 있는 첨단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 충칭 공장과 충칭의 빅데이터 스마트화 전시센터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김해련 / 경기도청 국제정책팀장: 해외 진출한 도내 반도체 기업을 시찰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기에 충칭은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사는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칭에 있는 광복군 총사령부 등도 찾을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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