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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원포인트 국회' 공방…여야 벼랑 끝 대치
기사입력시간 2019.12.03 08:05 이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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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기습적인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여야의 대치가 격화돼 정기국회가 사실상 파행을 빚으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결국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여론을 의식한 듯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부터 철회하라고 맞받아치며 네 탓 공방만 벌였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는 동의하지만,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해야 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같은 법안에 대해서 다시는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유한국당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4+1 공조'로 필리버스터를 돌파해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관철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은 이에 호응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국회 봉쇄로 민생법안의 발목이 잡혀 있다며, 원포인트 국회 개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민식이법'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열어주십시오. 그리고 소수 야당의 필리버스터 권한 인정해주십시오.]

지난 금요일 본회의를 열지 않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 겸 의원총회도 열었습니다.

민주당의 4+1 협의체 가동에 대해서도 무슨 근거와 권한이 있느냐며 비판했습니다.

이러는 사이 예산안 심사는 뒤로 밀리며 법정 처리 시한을 5년 연속 넘겼습니다.

【스탠딩】
이번 예산안 처리는 여야의 패스트트랙 대치와 맞물리면서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가장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이영석 / 영상편집 : 정재한>


이수강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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