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이행경과보고서에도 한국인에 대한 강제노역 인정이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 사항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어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일본의 이행경과보고서'는 일본이 2017년 처음 제출했던 보고서와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측이 한국인의 강제 노역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음에도, 이행 내용을 포함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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