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추린 경제소식입니다.

시중 은행이 연말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의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금융당국이 공공기관과 은행을 사칭하는 불법 대출 문자메시지에 대해 소비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을 앞두고 시중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속도 조절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KB국민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지난달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6조 7백억 원.

한 달 전보다 2조 7천8백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달 확대 폭인 3조 8백억 원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설정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인 5%대를 맞추기 위해 은행들이 조정에 나선 결과로 분석됩니다.

금융당국이 공공기관과 은행을 사칭하는 불법 대출 문자메시지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불법 업체의 문자메시지를 보면 실제 은행의 이름과 비슷하거나 똑같은 명칭을 발신인으로 사용했습니다.

SNS에는 공공기관으로 보이는 이름을 사용하거나, 정부 기관의 로고를 함께 올리는 수법을 썼습니다.

당국은 최근 불법 광고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공공기관은 SNS에 서민대출 상품을 직접 광고하거나 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천45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27%에 불과했습니다.

남은 연차 휴가는 평균 4.9일이었습니다.

연차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상사와 동료 눈치가 보여서'와 '일이 너무 많아서'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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