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진흥청이 떠나고 난 수원 부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험형 농업테마공원이 들어섭니다.
옛 농업의 우수함과 미래기술을 접목해 신개념 체험공간을 만든다고 합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농촌진흥청이 떠난 자리입니다.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고,

낡은 건물을 부수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곳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체험형 농업테마공원인 국립농업박물관이 들어섭니다.

부지면적 5만㎡에 사업비 1천550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

내후년 완공될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농촌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 발전 가능성까지 다루게 됩니다.

[김종훈 /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급변하는 시대에 농업농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 농촌 공동체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며 이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체험형 공원이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된 온실 왼쪽에 위치할 농업관과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농촌의 옛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야외체험장과, 농촌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식문화관도 만들어집니다.

농식품부와 수원시는 국립농업박물관이 전국적인 테마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사랑하고 그리고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지길 희망하면서….]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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