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남편과 이혼 후 새 출발을 선언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2019년 송사로 몸살을 앓았던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태임은 열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후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연예계 은퇴를 알렸지만 결혼소식을 알린지 한 달 만에 남편이 구속됐다.

이태임의 남편은 결혼 전인 2014년 모기업 주주들에게 '주가 부양을 위해 시세조정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약 14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것. 그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바로 법정 구속됐다.

윤예림 변호사는 "이태임 씨 남편 분이 주가 고양을 주가 부양이 절실한 피해자들의 절박한 사정을 이용해 주식 가격 시세 조정을 해줄 수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기망해 금원을 편취한 것으로 그 범행 수법이나 내용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해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도 불법선물옵션을 운영해 200억 원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재만 변호사는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소재의 사무실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업체를 차려놓고 투자자 천여 명을 끌어 모은 뒤 이백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나영은 "남편이 자산 관리를 운용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나쁜 일과 연루됐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빠르게 사과하고 이혼을 진행했다.

이후 김나영은 4살과 2살인 두 아들을 키우며 육아와 방송 생활을 병행, 워킹맘으로 살면서 꿋꿋하게 새 삶을 시작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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