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의 별'로 불리는 임원 자리가 국내 30대 기업에서 매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262개사의 공시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임원 수는 9천7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4년 전인 2015년 9월 말 9천795명보다 53명 줄어든 수치인데요.
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이 기간 임원을 356명 줄여,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이어 두산, 현대중공업, 포스코, GS 등의 순이었습니다.
대기업 총수 일가의 세대교체와 최근 이어진 실적 부진 속 인원과 조직개편 등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 KT가 전국 2천여 곳에 자체 구축한 미세먼지 측정기를 환경부 인증 장비로 교체해 더욱 신뢰도 높은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성능 인증제 이후 현장에 인증 받은 측정기가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KT는 오늘 광화문 KT 사옥 앞 측정기 교체를 시작으로 전국에 설치된 측정기를 내년 3월까지 1ㆍ2등급 장비로 순차 교체할 예정입니다.
KT는 에어맵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민 누구나 '나에게 가장 가까운', '숨 쉬는 높이'의 공기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입니다.

3. 삼성전자가 서울교통공사에서 추진한 지하철 종합 안내도 디지털화 사업에 참여해 서울 지하철 90개 역사에 스마트 사이니지 4,218대를 설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4호선 내 승강장, 대합실, 출구 등에 설치된 아날로그 방식의 안내도는 49형, 65형 크기의 터치형 스마트 사이니지로 대체됐습니다.
지하철 이용객들은 마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처럼 편리하게 지하철 노선과 시간표, 주변 거리와 교통 정보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4.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지수 시상식에서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부문 1위를 수상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지수, 8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도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되면서 국내 3대 브랜드 지수를 3년 연속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스타라운지를 신설해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 유튜브 채널 '냠다른 TV'를 개국해 2030 고객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포맷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 결제수단을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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