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분 경제입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넉 달 연속 30만 명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10% 이상 늘면서 12월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 45만여 명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 명대 이상의 증가 폭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은 2만 6천 명 감소하며 20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와 30대 취업자 역시 각각 17만 9천 명과 2만 6천 명씩 줄었습니다.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 수출이 10% 이상 늘면서 12월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29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7%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수출의 주력인 반도체 업종은 23.4%나 떨어져 이번 달 수출이 반등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지난 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5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48조 원으로 지난달보다 4조9천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한국은행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 주택 매매와 전세거래에 따른 자금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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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상 기자
leejs@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