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사상 처음으로 내년도 국고보조금과 보통교부세를 합해 4조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 세계문자박물관, 드론인증센터 등 관심을 끄는 사업이 많은데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예산도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가 처음으로 국비 4조원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내년도 인천시가 확보한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20.1% 증가한 3조7천1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확보한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보통교부세 7천200억 원과 합치면 4조4천201억 원에 달합니다.

내년도 신규 사업에는 영종~신도간 평화도로 건설 31억 원, 소래포구 국가어항 건설 20억 원, 소재·부품·장비 실증화지원센터 건립 45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영종~신도간 평화도로 건설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서해평화협력시대를 이끌 인프라 구축의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은경 / 인천시 대변인: 지역 주민사업의 숙원사업임과 동시에 신도~강화간 연결도로를 앞당기는 그래서 인천이 추구하는 서해평화협력시대에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비를 확보한 계속사업 가운데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청라 연장과 세계문자박물관 건립,드론인증센터 건립, 서창~안산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 포함됐습니다.

내년도 국비 가운데 크게 증가한 사업은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입니다.

체육센터와 작은 도서관, 공영주차장 건립 등 총 59개 사업에 654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정식으로 반영되진 않았지만 부대의견을 이끌어 낸 공항철도 영종지역 운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큰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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