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2030년까지 IT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AI 강국이 되겠단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455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벌어졌던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

승리를 장담하던 바둑계의 자신감도 잠시.

결과는 알파고의 4대 1 완승이었습니다.

[네, 이세돌 9단. 돌을 거뒀네요.]

이른바 '알파고 쇼크'가 불러온 AI에 대한 관심.

그러나 3년 여가 지난 지금 한국의 AI 인재경쟁력은 미국의 절반 수준이고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상당히 뒤쳐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2030년까지 AI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AI 국가전략'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AI 반도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신개념 AI 반도체 개발에 투자해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계획입니다.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지렛대로 활용하여 인공지능 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초·중·고 필수교육과정에 넣고 군 장병과 공무원 임용자도 AI 소양교육을 받아야 하며, AI 관련학과 교수의 기업 겸직도 허용합니다.

내년까지 선허용·후규제를 기본 방향으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고,

5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 자금을 활용해 AI 투자펀드를 조성하며 범정부 협업체계도 구축합니다.

[최기영: 조금 더 힘을 싣기 위해서 대통령 주재의 전략회의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세계 10위인 디지털 경쟁력은 3위로, 30위인 삶의 질은 10위로 끌어올리고, 최대 455조원의 경제효과를 내겠단 목표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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