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일 년 내내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발리는 국내 인기 신혼여행지 중 한곳이다. 가성비 좋은 리조트와 세계인이 인정하는 전통요리,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해변 등 어떤 취향을 가진 여행객이라도 만족할 만한 다채로운 매력을 소유한 것이 인기 비결이 아닐까.

특히 리조트의 경우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어 신혼여행객을 여러 번 선택의 기로 앞에 서게 만든다. 발리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와 함께 2020년 발리 신혼여행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들이 주목해야 할 럭셔리 리조트 세 곳을 살펴봤다.

물리아 리조트는 2012년 누사두아 지역에 문을 열면서 럭셔리 리조트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 온 리조트다. 자카르타에 본사가 있는 물리아 그룹의 리조트로 발리와 인도네시아 문화를 리조트 곳곳에 담아냈으며 규모도 남다르다.

3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리조트 단지와 스위트 단지, 빌라 단지가 자리해 있으며 이 모든 고객을 수용하고도 남을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예술의 경지에 가까운 건축물과 조형물이 리조트의 품격을 더욱 높여준다. 빌라 단지는 모두 111개의 객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다.

널찍한 야외 프라이빗 풀에는 첨단 하이드로테라피 시설이 더해져 보다 완벽한 휴식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워터젯 욕조,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커피 머신 등의 어메니티가 구비돼 있으며 전담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릴라 울루와뚜는 인도양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울루와뚜 절벽에 자리한 럭셔리 리조트다. 인피니티 야외 풀과 절벽 밖으로 돌출된 카바나는 더욱 아찔한 뷰를 자랑한다. 전 객실 풀빌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객실 창을 통해 바로 프라이빗 풀로 입수가 가능한 구조라 더욱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야외 공간에는 아웃도어 다이닝, 프라이빗 카바나, 썬베드 등이 자리해 있으며 실내에는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에스프레소 머신 등의 어메니티가 갖춰져 있다. 전 객실 개인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해 24시간 언제든지 룸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또한 다양한 테마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도네시아 특유의 식당 문화인 '와룽'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이 인기다. 널찍한 테이블을 여러 고객들이 함께 공유하는 포장마차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친화적인 분위기와 맛깔스러운 발리 전통 요리가 특징이다.

배우 김지원이 2017년 화보 촬영한 장소로 유명해진 찬디 리조트는 발리에서는 유일하게 리조트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먼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리조트 앞에서 시야가 투명한 청정 바다와 조우할 수 있으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수많은 어종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은 총 81채. 일반 객실과 프라이빗 빌라로 구성됐다. 드넓게 펼쳐진 열대 정원 사이사이 자리한 풀빌라는 무려 100여 평의 크기로 동급 대비 가장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특히 10m 길이의 널찍한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부대시설로는 세 개의 야외 수영장, 럭셔리 스파, 다양한 테마의 레스토랑 등이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