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2019년 마지막 날 세밑 한파가 매서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계속해 춥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다시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새해 첫 날인 내일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은 맑은 하늘 아래 해돋이를 보실 수 있겠고, 호남과 제주에서는 낮은 구름들 사이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눈 소식이 있어 해돋이를 보기가 어렵겠습니다.

눈의 양은 1cm 안팎으로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경자년 첫 해는 독도 7시 26분을 시작으로 서울에서는 7시 47분 경에 뜨겠습니다.

강추위를 뚫고 해돋이를 보러 가시는 분들은 목도리와 장갑 등 방한 용품을 꼭 챙겨주시고, 옷차림도 든든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중부 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다소 오르지만 남부 지방은 오늘보다 추운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영하 6도에서 낮에는 3도를 보이겠습니다.

여전히 한파 특보가 남아있는 포천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어서 경기 동부도 영하 10도로 춥겠습니다.

경기 남부의 낮 기온은 3도가 예상됩니다.

물결은 동해상과 남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으로 해돋이를 보러 가시는 분들은 너울성 파도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맑은 하늘이 계속되겠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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