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 보신각에서는 시민들이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3,2,1 땡 땡 땡”]

2020년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밤하늘에 청명하게 울려 퍼집니다.

영하 5도를 밑도는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8만명 이상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33번 타종이 울릴 때마다 함께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서로 부등켜안고 환호했습니다.

지난 한 해, 안 좋았던 기억들은 날려버리고 눈 앞에 다가온 경자년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희망합니다.

타종 행사에 나온 12명의 시민 대표 중 단연 관심을 끈 건 펭숩니다.

인터넷, 유튜브 등 미디어를 넘나들며 올 한해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도 타종 행사에 참석해 새해 출발을 알리는 제야의 종을 울렸습니다.

또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씨와 서울시민상 청년부문 수상자인 이서윤 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를 빛낸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경기도는 어젯밤 10시부터 남한산성에서 '해넘이 콘서트'를 열고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열었습니다.

탁월한 지혜와 생존 능력이 뛰어나다는 하얀 쥐의 해, 경자년.

십이지의 첫 동물인 쥐처럼 부지런하며 길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품고, 힘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편집: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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