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만 낭만이 가득한 겨울여행. 겨울여행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눈과 얼음 등 바로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와 특별한 추억을 꾸미고 싶은 이들을 위해 웹투어와 함께 겨울에 떠나면 좋은 국내 여행지3곳을 살펴본다.

◇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눈꽃축제'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중 단연 톱으로 꼽히는 강원도. 강원도는 겨울 고유의 낭만을 간직한 여행지로 서울에서 차량으로 약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자녀와 함께 강원도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대관령 양떼목장은 절대 놓치지 말자.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에선 드넓은 초원이 눈으로 덮인 절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양 목장인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양 먹이 체험을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가족여행에서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바로 양 먹이 주기 체험이다. 겨울이 되면 양을 방목하지 않고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따로 키우는데, 이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무리 없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처에는 축협에서 직영하는 대관령 한우타운이 있어 얼었던 몸을 따듯하게 녹이며 맛있는 소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눈꽃축제는 해발 700m 고원지대에 아름다운 은빛 설원이 펼쳐진, 평창 대관령에서 개최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이에게 새하얀 겨울 왕국을 보여주고 싶다면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대관령 눈꽃 축제를 추천한다. 용, 토끼 등 각종 눈 조각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눈썰매와 승마, 마차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뽀로로 테마파크는 제주를 비롯 서울, 경주, 거제, 김해, 일산 등 전국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아이도 부모님도 모두 신나는 '뽀로로 파크'

뽀로로 테마파크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가 가득한 특별한 공간이다. 열대 야자수가 가득한 제주만의 이국적인 자연 공간에서 뽀로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퍽이나 매력적이다.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에는 뽀로로와 타요 캐릭터 미로, 통통이 관람차, 포비의 후룸라이드, 뽀로로 볼링 게임, 뚜뚜의 스피드 트랙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비롯해 캐릭터 정원, 포토존, 삐삐뽀뽀의 4D 라이더 같은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 내부에 카페테리아와 캐릭터 MD샵도 있어 먹거리와 기념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숙박 패키지 기획전을 선보인다"면서 "종일 입장권 성인 2인과 아동 1인(12개월~13세) 입장권을 박당 제공하는 패키지로 입장권은 투숙일 1~2일 전 문자로 발송되며 수신된 문자의 링크를 클릭해 바코드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제주의 남쪽인 서귀포 일대에서 생산한 감귤이 가장 달고 맛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제주 감귤 따기 체험

새콤달콤한 제주의 특산물인 감귤은 겨울이 제철인 과일이다. 만약 사랑하는 자녀에게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면 제주에서의 감귤 따기 체험은 어떨까.

방림원 감귤농장의 모습. (사진=웹투어 제공)

쑥부쟁이, 샤프란, 모과, 홍항제비, 톱풀, 크리스마스베리 등 세계의 야생화가 모여 있는 박물관과 제주의 '방림원'에선 아름다운 야생화를 관람하며 재미있는 감귤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체험학습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00% 천연 화산송이로 이루어져 화장품의 원료를 발효하고 있는 천연 굴을 비롯해 석고 방향제 만들기, 3D 프린터로 화분 만들기 등 현장에서 원하는 체험을 고를 수 있다.

겨울 감귤 체험은 방림원외에도 백록담 감귤 체험 공장, 곱은달 등 제주 곳곳에서 진행된다.

(취재협조=웹투어)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