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은 군사보호 구역 해제 결정을 누구보다 반기고 있는데요.
경인지역에서는 이번 조치로 7개 시·군·구가 보호구역 해제 또는 완화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체 해제구역 가운데,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19%.

6개 시·군, 1천502만 2천㎡에 해당합니다.

대부분 도시화가 끝났거나 도시개발이 진행 중인 곳들입니다.

이중 해제구역이 가장 넓은 곳은 고양시로, 덕양구 신원동과 오금동, 지축동 일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포시는 대곶면과 양촌읍, 통진읍 일대가,

파주시는 문산읍과 파주읍, 법원읍, 적성면 지역이 풀립니다.

양주시와 포천시, 연천군 일부 지역도 해제구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 일대가 해제됩니다.

이와 함께, 민통선내 통제구역인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와 하성면 가금리,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일대 5만㎡는 제한구역으로 완화됩니다.

경기도와 인천시, 해당 지자체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희생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보상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입니다. 경기북부지역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중첩적 규제중에서도 군사규제 부문이 많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인천 강화군과 경기 연천군, 의정부시와 동두천시에는 군사보호 구역 내 일정 높이 이하 건축물을 짓거나 개발할 때, 군과 협의 없이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업무가 위탁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현세진 /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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