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추린 경제소식입니다.
'나라빚'인 국채와 특수채의 발행 잔액이 지난해 50조 원 넘게 증가해 4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국세청 모바일 앱을 통해 연말정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해 국채와 특수채의 순발행액은 약 51조6천억 원.

이에 따라 발행 잔액은 1천20조4천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미래 세대가 세금으로 갚아야 할 '나랏빚'으로, 연말 기준 국채와 특수채 발행 잔액의 합이 1천조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경기 부진이 이어지자, 정부는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재정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경기 부양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국채를 발행해 조달하면서 '나라빚'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세청의 모바일 홈택스 앱이 '손안의 홈택스'라는 의미의 '손택스'로 이름을 바꾸고,

연말정산과 부가가치세 신고 등도 할 수 있게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인은 모바일 '손택스' 앱으로 소득과 세액 공제신고서를 작성하고 회사로 제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간이과세자와 사업실적이 없는 사업자 역시 세무서에 가지 않아도 '손택스' 앱을 통해 부가가치세 신고와 납부를 마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피해를 본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투자자들이 라임과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이 펀드의 환매 중단 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용하는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