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고강도 부동산 대책도 예고했는데요.
집 값이 지나치게 오른 지역의 가격을 원상회복시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이를 위해 끝없이 대책을 낼 것이라며 보유세 강화 방침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 문제에 대해선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며 운신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민생 경제 분야의 관심사는 단연 부동산 문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로소득을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배해수 / OBS 기자 :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부동산 안정화의 목표가 지금의 현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취임 초 수준으로 (끌어내리겠다는 것인지.]

[문 대통령:급격한 가격 상승은 원상 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강남 등 이상 급등 지역의 부동산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의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다 됐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큰 틀에서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북미 간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여전히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어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런만큼 이제 관계 개선을 위해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북 협력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유엔 제재로부터 예외적인 어떤 승인이 필요하다면 그 점에 대해서도 노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美대선을 앞두고 교착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북미간 빠른 대화 재개도 촉구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이시영/영상편집: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