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친정부 인사로 꼽히는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무혐의 의견을 내 수사팀 공분을 산 게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심 부장은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하기 전 열린 회의에서 "감찰 중단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대검 한 간부의 장인상 장례식장에서 양석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은 "조국이 왜 무혐의냐, 당신이 검사냐"며 공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원도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한 바 있어 심 부장의 주장은 이례적이란 평입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