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추린 경제소식입니다.
올해 1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은 257억 달러.

지난해보다 0.2%, 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8.7%, 석유제품은 19.3% 늘어난 반면,

승용차는 6.8%, 무선통신기기는 6.2%, 선박은 42% 넘게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일본, 홍콩, 중동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 싱가포르 수출은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년 전보다 3% 증가해 전체 무역 적자는 2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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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올해 수도권 주택가격이 0.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 주택가격이 하락할 경우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에 하락 전환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주택가격도 전년보다 0.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정원은 지난해 '12·16대책' 발표로 고가주택 가격의 움직임이 둔화하는 데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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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 규제로 은행권 가계신용대출 심사도 더욱 깐깐해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들은 가계 대출에 대한 태도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출 한도를 낮추겠다는 의미인데, 이는 은행들이 여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고 대출자의 채무상환능력 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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