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5 총선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평가에서 하위 20%에 든 의원을 오는 28일 개별 통보하기로 했고, 한국당은 보수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공천관리위 회의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인 22명에 대해 오는 28일 개별 통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내 혼란은 물론 해당 의원 명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비공개 개별 통보 방식으로 불출마를 유도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빈 자리는 인재영입 등으로 해결할 계획으로, 방위산업 전문가 최기일 건대 교수를 11명째 영입 명단에 올렸습니다.

[최기일/ 건국대 겸임 교수 : 투명한 방위사업 구축이 저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저의 모든 지식과 역량을 여기에 쏟아붓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외교안보전문가로 맞불을 놨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이었던 신범철 박사로, 현 정권 외교분야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신범철 /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현 정권이) 내 편은 좋고 남의 편은 안 좋다. 이런 인식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민주주의는 그래선 안 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습니다.]

통합도 속도를 내 새로운보수당은 물론 이언주 의원이 이끄는 전진당과도 당대당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새보수당과는 설 연휴 직전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담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분 갈등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한국당은 통합대상자가 있는 지역의 공천은 뒤로 미룰 방침입니다.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선 그은 정의당은 지역구 최소 10명 당선 또 정당 득표 20% 이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조상민 /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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