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1일 새 내각을 발표하고 부총리 9명과 장관 21명을 임명했습니다.

이번 개각은 지난 15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총리가 내각 총사퇴를 발표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국방과 재무, 경제분야 장관들은 자리를 지킨 반면, 사회 분야 장관을 대거 교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개각은 장기 집권에 따른 국민의 피로감과 몇 년째 이어지는 심각한 경제난에 따른 불만을 달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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