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랩르팀=이인영 기자] 이국적인 풍경과 청정한 자연, 풍부한 먹거리 등으로 사계절 언제나 사랑받는 여행지 제주.

특히 겨울의 제주는 순백의 눈꽃 세상으로 변신한 한라산과 크고 작은 오름에서 내려다보는 낭만적인 겨울바다 그리고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빨간 동백꽃에 이르기까지 때묻지 않은 자연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단 제주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렌터카 대여를 빼놓을 수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푸른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제주 곳곳에 숨은 비경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어느 여행보다 크기 때문이다.

온라인투어 마케팅팀 관계자는 "제주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단계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렌터카 이용 시 최대 10%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새하얀 눈이 쌓인 한라산의 겨울은 그 어느 계절보다도 아름답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한라산

제주 겨울 여행의 백미는 단연 새하얀 눈이 내린 한라산이다. 특히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은 마치 하얀 설의를 입은 천상 선녀의 얼굴을 연상케 할 만큼 그 풍광이 매우 수려하다.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겨울 한라산의 매력을 보다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트레킹은 어떨까. 가장 대표적인 겨울 트레킹 코스는 9.6km의 성판악 코스로 정상까지 편도로 대략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카멜리아힐은 동백 8종 중 6종을 보유한 동양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찍는 인생샷과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코스로 특히 유명하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카멜리아힐

제주 여행의 낭만을 더욱 극대화하는 요소가 있다면 바로 동백꽃이다. 추운 날씨 속 화려하게 피어난 동백꽃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카멜리아힐로 이곳에선 토종 동백, 아기 동백, 유럽 동백 등 여러 종의 동백꽃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흰색, 핑크색, 자줏빛의 다양한 빛깔로 물든 동백꽃을 감상하며 천천히 산책을 즐겨보자. 차를 마시며 잠시 쉴 수 있는 온실 카페도 준비돼 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 여유롭게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려면 넉넉하게 2시간 정도 시간을 잡을 것을 추천한다.

하늘을 향해 치솟은 삼나무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기분을 선사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사려니숲길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이다. 약 15km 정도 이어지는 이 숲길에는 졸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눈이 내리는 겨울에 그 매력을 더욱 뽐낸다. 하늘을 향해 쭉 뻗어있는 울창한 삼나무 숲과 설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인생샷을 남겨보자.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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