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G전자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0'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요.
하지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했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2.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미국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2020'에서 공개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광고가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함께 '톱10'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볼에 10회째 참가한 이노션은 지난 3일 공개한 현대차와 기아차 광고로 각각 2위와 8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노션은 지난 2012년 이후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해마다 톱10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3.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 2개 등 모두 61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포함해 총 34개, 콘셉트 부문에서 8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7개, 패키지 부문에서 2개의 상을 받았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이 원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이 글로벌 인증기업 UL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 검증마크를 획득했습니다.
이 마크는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키거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정한 무해성 기준을 만족할 경우 발행하는 것인데요.
LG디스플레이는 자사 OLED 패널의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기준보다 50% 낮게 측정됐다고 전했습니다.

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국내 완성차 업계 전반에 본격적으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산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로 쌍용차와 현대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르노삼성차도 다음 주 휴업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와 한국GM도 다음주에는 생산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사태 악화로 중국 부품공장이 휴업을 재연장할 가능성도 있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휴업도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