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故 김지영이 3주기를 맞이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전했다.

故 김지영은 지난 2017년 2월 19일, 2년 간의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특히나 고인은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투병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터라 떠난 후 남겨진 이들이 느낀 안타까움은 더했다고.

나영희는 "(故 김지영) 선생님의 상태를 잘 몰랐다. 너무 놀랐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나문희는 "정말 연기할 때 같이 하려면 걱정이 하나도 안 됐다. 호흡도 너무 좋으시고 자기완성이 많이 되신 분이었다. 앞으로 정말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故 김지영을 그리워했다.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파 배우로 활약했던 고인은 생전 존경받는 명배우이자 어려운 후배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선배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젊은 시절 극심한 생활고 속에서도 연기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던 故 김지영은 팔도 사투리 연기의 대가이자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였지만 대중에게는 늘 조연으로 기억됐다고.

생전 故 김지영은 "내가 인물이 잘난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뭔가 하게 되면 나는 '10년을 했던 20년을 했던 60년을 했던 노력을 해라' 생각한다. 내가 겪어보지 않은 삶을 연기를 하려면 또 신인이 된다"고 자신의 연기 철학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손현정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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