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있어 작은 지구촌으로 불리고 있죠.
국제인권기구인 유럽평의회가 안산시를 상호문화도시로 지정해 국제적 다문화 도시로 인정받았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산시 다문화특구에 자리한 세계문화체험관입니다.

여러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고 악기와 장난감 등을 즐길 수 있는 지구촌박물관입니다.

[김이란 / 경기도 안산시: 한국 속에서 다양한 전 세계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산만의 특색이자 자랑거리라 생각하고….]

다문화 대표 도시 안산시가 국제인권기구인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습니다.

상호문화도시는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도시로 국내에서는 첫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입니다.

안산시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정책을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국 최초로 제정된 외국인 주민 인권조례와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이 대표적입니다.

전담 행정조직인 외국인지원본부는 낯선 타국생활을 도와주는 친절한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에코다르미아띠 / 인도네시아 이주민: 한글교육도 해주시고 출입국 관리사무소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시고 안산시 외국인상담지원센터가 있어서 안산에 살기가 너무 좋습니다.]

국제적 다문화 도시가 된 안산시는 문화적 다양성을 경쟁력으로 삼아 포용력 있는 정책들을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윤화섭 / 안산시장: 안산시가 만들어낸 선진 다문화 정책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모범사례로 활용될 것입니다.]

안산시의 외국인은 전국 최다인 100여개 국, 8만7천여 명으로 전체 주민의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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