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M 등 자동차 산업의 경기부진으로 인천 남동산업단지의 기계 등 주력 업종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스마트산업단지'로 지정된 남동산단이 기업들의 제조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섭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양한 품종을 대량 생산하는 인천의 한 화장품 포장재 제조업체입니다.

과거 근로자가 하던 산화처리 과정을 로봇들이 대신 처리하고, 완성 제품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거래업체에 맞춰 자동 분류됩니다.

이 업체는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했고 불량률은 제로에 가까워졌습니다.

[양치용 / 연우 상무이사: 실시간 정보가 공유되고 축적됨으로써 공정 안정화와 불량률 감소에 크게 도움이 되었고 물류 자동화와 생산현장에 필요한 자재가 즉시 투입돼 저스트 인 타임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스마트산업단지 사업에 선정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본격적인 제조 혁신에 나섰습니다.

남동스마트산단 사업단은 입주기업들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합니다.

또 스마트 에너지와 전기전자,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함께 근로자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섭니다.

[현운몽 / 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 단장: 많은 재정사업이 투입되는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미래 신산업 구축은 기존에 있는 구조 고도화 사업과 재생 사업 등과 연계해서….]

4년간 총 4천억 원이 지원되는 스마트산단사업.

인천시는 스마트산단이 가동되면 생산유발 1천937억 원, 고용유발 890여 명 등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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