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 달여 남은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 당의 공천 전쟁은 뜨겁습니다.
다음 주에 여당은 영입인재 배치를, 야당은 대구경북 지역 컷오프를 서두를 전망입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의원들을 공천배제하며 '물갈이' 작업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다음 주에는 영입인재 배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어제): 다 전략으로 가게 될 지, 일부는 비례대표도 있을 것이고요. 향후의 상황을 좀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20명의 영입인재 중 이탄희 전 판사만 경기 용인 정에 우선 전략공천 된 가운데,

서울 동작 을과 경기 의왕·과천도 전략공천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영입인재들의 지역구 정치 적합 여부도 평가해 배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선 대구·경북 지역 컷오프가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해 부산·경남 다선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쏟아졌지만 대구·경북은 비교적 적었습니다.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공천 신청자 면접 일정이 미뤄져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형오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추가 면접 들어온 거 다 보고 그러고는 이후에 결정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도 있고 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의석수 확대를 기대하는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경선이 본격화됐습니다.

41명이 등록한 가운데 경쟁명부에 이름을 올린 37명이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당초 오늘부터 권역별 연설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온라인 정견발표회로 대체해 진행했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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