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30대 부부환자의 16개월 된 딸까지 감염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병원이 있는 상가입니다.

확진 판정이 난 30대 부부 환자의 부인이 방문한 지 6일이 지나면서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상가에는 인적이 끊겼습니다.

[주변상인: 너무 안나오니까 장사하시는 분들도 다(힘들다고) 그래요. 하루 매출이 줄어서 진짜 너무 너무 힘들어요.]

확진자 부부의 16개월 된 딸까지 감염되면서 시민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은 아예 외출을 포기할 정도입니다.

[정창근 / 경기도 김포시 : 애기들 가진 엄마들은 스트레스도 받고 저희 딸도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고요.]

젊은 2~30대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박은미 / 경기도 김포시 :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아무래도 '외출하는 게 많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다른 지역에 비해 마스크 구하기도 더 어려울 정도입니다.

[주변 약국 관계자: 저희도 (마스크가) 품절이어서 주문을 못 넣고 있는 상태라서 언제 들어 올지 예정이 없습니다.]

김포시도 추가된 4번째 확진자를 포함해 환자 동선을 공개하고, 이동경로 방역에 나섰습니다.

[김포시 관계자: 거주지 주변이라든가 동선 위주로 소독을 매일하고 있고….]

코로나19는 파주에서도 2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사람 만나는 게 꺼려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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