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양경원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손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활약한 배우 양경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경원은 "촬영 한 달 전부터 태닝을 진행해서 피부 톤을 맞추고 이 표치수의 상처만 특수분장으로 메이크업했다. 부모님께서 낳아주신 그대로의 얼굴 생김새가 워낙 또 준비를 한 것처럼 보이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언어는 저희 북한말 자문 선생님이 계신다. 그분께서 맞춤식의 북한말 교육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의 맛깔스러운 북한 사투리는 드라마 방영 이후 너도 나도 따라하는 유행어가 됐다. 이와 관련 양경원은 "애드리브처럼 느껴질 수는 있었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대본 그대로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극중 현빈, 손예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양경원은 "두 분 다 배려의 끝판왕이었다. 약간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서 장난을 좀 많이 쳤다. 너무나 그 인물로 존재해 주는 사람을 동료, 상대 배역을 만난다는 건 정말 큰 운 같다"고 현빈과 손예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북벤져스'라 불리던 극중 5중대 대원들과의 케미도 돋보였다. 양경원은 "막내 은동이, 준상이하고는 22살 차이다. 주먹이 유수빈 군이 저랑 11살 차이고 그 밑에 신영이가 23살이니까 한참 차이가 난다. 그런데 그렇게 세대 차이를 느끼거나 서로 데면데면한 게 전혀 없었다"고 5중대 대원들과 실제로도 가까운 사이임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서로 얼굴만 봐도 웃겼다. 심각한 상황에서 갑자기 눈을 마주쳤는데 무슨 사춘기 소녀처럼 웃음이 나오더라.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렇게 웃음을 못 참는 저희들 때문에 여러 분들께 누를 범했다는 것이다"라고 나름의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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