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하룻 밤새 334명이 추가로 발생했는데, 대구지역에서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환자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1천595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하루 밤새 33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중 대구에서만 307명이 확진돼 대구 경북누적 확진자는 1천338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만 총 확진자가 1천77으로 1천명을 넘어섰고 대부분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들입니다.

오늘 확진자 중 사망자가 추가 발생해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13번째 사망자는 74세 남성, 신천지 교인으로 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20년 전 신장이식을 받았고 오늘 오전 호흡 곤란으로 영남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경북 고령과 영양 봉화 등에서도 환자가 나오면서 23개 시군 가운데 21곳으로 확산됐습니다.

대구의 대학 기숙사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봉화로 이동한 21세 대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롬메이트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발로 뛰는 공무원들이 잇따른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룻밤 사이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대구 공무원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시는 직원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 입니다.

경북 성주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부인이 확진자 판정을 받아 군청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부인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 됐습니다.
 
대구뿐 아니라 서울 명성교회에 이어 강남 소망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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