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이 2013년 5월 당시 미래전략실이 시민단체들에 대한 임직원 기부 명세를 열람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최근 출범한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삼성이 시행한 첫 조치인데요.
삼성전자를 비롯한 17개 삼성 계열사들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임직원들이 후원한 10개 시민단체를 '불온단체'로 규정하고 후원 내용을 동의 없이 열람한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명백한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부 체질과 문화를 확실히 바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여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오늘 오후 2시 30분 인처발 로스앤젤레스행 KE017편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미국노선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추가적인 기내 소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미국행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인 승객이 나올 경우 탑승을 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3.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임시 폐쇄했던 대구지역 지점 7곳의 업무를 모두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측은 업무 재개에 앞서 침산동지점 등 해당 점포를 임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거래 재개 사실을 안내했습니다.

4. LG전자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달과 서빙 로봇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서빙로봇과 안내로봇, 테이블로봇 등 레스토랑의 운영과 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양사는 또 LG전자가 인공지능, 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쌓아온 로봇 개발능력과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등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을 공동으로 계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오프라인 유통점에서의 비접촉 결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오프라인 유통점 전체 결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6%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오프라인 유통점 간편결제 취급고는 11.5% 증가했는데요.
회사 측은 매장 쇼핑 시에도 결제 시 대인 접촉을 피하고자 바코드, 음파 등으로 인식되는 간편결제를 이용한 고객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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