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 '사냥의 시간'에서 거친 모습을 예고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배우 이제훈의 매력을 '집중탐구 더 스타'를 통해 파헤쳤다.

출소 후 희망 없는 도시를 벗어나려는 준석(이제훈 분)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친구들과 위험한 작전을 계획하지만 정체불명의 추격자에게 쫓기게 된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말 그대로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작품이다. 이제훈은 "내가 마치 그 속에 있는 인물들처럼 숨죽이면서 공감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스트리트 패션이라고 하죠? (영화 속에서)큼지막한 옷들을 거칠게 입고 나오는데 원래는 제가 그렇게 옷을 입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감독님한테 영향을 받아서 영화 속에서 나온 의상들을 평소에도 입고 다니면서 3년 동안 열심히 스트리트 패션을 추구하고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제훈은 이 숨 막히는 시간을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와 함께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이제훈은 "또래의 배우들과 작업을 하는 게 '파수꾼' 이후에 처음이어서 신이 많이 났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촬영하면서)엄청 추웠다. 영화가 스릴러 장르다 보니까 그 계절감과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촬영한 저희들이나 스태프 분들, 감독님도 엄청 힘드셨지만 그 날씨의 효과가 분명 스크린에서도 잘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이제훈과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만나 화제가 된 영화 '사냥의 시간'은 한국 영화 최초로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되면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베를린에서 공식 첫 상영하게 된 '사냥의 시간'은 1600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손현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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