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벌써 누적 확진자가 220명을 넘어섰는데요.
특히 수원 생명샘교회와 서울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등 소규모 집단 감염 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 생명샘교회 신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신도 199명 전수조사 과정에서 의사환자로 분류된 7명 중 3명입니다.

이들은 생명샘교회 집단감염의 진원으로 추정되는 유·초등부 예배에 참석한 신도의 올케 가족들입니다.

남편과 딸 2명인데, 생명샘교회발 4차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생명샘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원시청 관계자: 미검진자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검사를 받게 할 건데 무조건 검사를 받는 게 아니라 보건소하고 얘기를 해서 전화 상담을 통해서….]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습니다.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28세 남자 신도와 신천지 감염 신도가 나온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거주 중인 76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 관계자: 야탑동은 같은데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예요. 역학 조사는 시행 중인 것으로….]

서울 성동구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6차 감염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19일 입주민에서 시작해 관리사무소장을 거쳐 사무소 직원 배우자의 직장 동료까지 번졌습니다.

확진자만 모두 13명에 이릅니다.

[나백주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현재 관리소 직원 및 가족들 이동동선을 따라 확인된 114명에 대해서 전원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동선에 맞춰 방역에 나섰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이홍렬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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