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한석규가 사극을 통해 뛰어난 발성을 자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어려운 감정연기도 공감가는 모습으로 풀어내는 배우 한석규를 '더 스타'를 통해 파헤쳤다.

성우 출신으로 연기의 매우 중요한 부분인 발성훈련이 잘 돼 있는 한석규는 이 덕분에 대사 연기에 강점을 보이며 사극 장르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영화 '천문'에서 왕으로서 고뇌를 드러낼 때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때, 엉뚱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정교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사극의 맛을 살리며 세종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한석규는 장영실 역의 최민식과 애틋한 군신관계를 표현하며 새로운 사극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석규는 "'장영실이라는 분이 세종대왕님의 진짜 베스트 프렌드가 아닐까?'라는 생각과 동료의식, 우정, 존경, 서로에 대한 다른 상상으로 이 두사람 이야기를 풀었다"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는 영조 역을 맡아 권력의 경쟁자인 사도세자를 견제하기 위해 날선 모습을 드러내며 팽팽한 긴장감으로 시청률을 상승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화 '상의원'에서는 30년 동안 옷을 짓는 조돌석 역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기발한 상상과 깨알 같은 웃음 요소를 탑재한 영화 '음란서생'에서는 조선 최고의 문장가로 무거움을 내려놓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흥행하기도 한 '음란서생'은 한석규에게 사극에 대한 생각을 변하게 해준 작품이라고도 알려졌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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