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한 양로원에 들이닥친 경찰들.

백발의 할머니에게 수갑을 채워 끌고 갑니다.

죄목은 바로 '100살 생일 기념 선물'이었는데요.

올해로 100살 생일을 맞은 루스 브라이언트 할머니의 소원은 교도소에 한 번 갇혀보는 것.

이에 지역 경찰들이 할머니에 소원을 들어준 것인데요.

검거부터 교도소 이송까지 범죄자에 맞는 대우를 해줬다네요.

----------------------------------
미국 조지아주의 한 반려견은 총 든 강도로부터 가족들을 지켰습니다.

깊은 새벽, 아이 2명만 있는 집에 강도가 침입하자 맹렬히 달려든 것인데요.

강도들은 반려견에게 총을 쐈지만 반려견은 물러서지 않았고 그사이 아이들은 차고를 통해 달아났습니다.

강도들이 아이들을 따라가자 반려견도 그 뒤를 쫓았는데요.

[기자 & 반려견 주인 : (총을 맞고도 말이죠?) 네.]

결국, 강도들은 반려견의 기세에 눌려 범행을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
인도의 한 여객기에는 비둘기 한 마리가 무임승차했습니다.

날아가는 비둘기를 잡으려는 승객,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는 승객, 너무 놀라 우는 아기 승객까지...

그야말로 여객기 안이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힘들게 날갯짓을 하는 대신 여객기를 타고 편하게 가보려 했던 녀석.

하지만 승무원들에게 잡혀 이륙도 하지 못하고 쫓겨났다네요.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라마는 '부활절 토끼 콘테스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토끼도 아닌데 왜 토끼 콘테스트냐고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까요.

짧은 귀는 머리띠로 커버하고 털까지 한껏 부풀리자 토끼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하게 보이는데요.

지난해 이미 준우승까지 올랐다는 라마는 올해는 우승을 목표하고 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