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주현미가 아들과 딸도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트로트 여제 주현미의 35년 트로트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주현미는 요즘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보는 중이라고 한다. 주현미는 "처음에는 그 시스템이 낯설었다. 그냥 만들어서 올리면 되는 거라는데 그렇게까지 하기가 4년 정도 걸렸다.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없어지지 않을 노래인데 훗날 트로트라는 장르만 남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은 거다. 그래서 한 곡 한 곡을 기록으로 다 남겨놔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편곡도 어렵게 안 하고 심플하게 멜로디를 익힐 수 있게, 나중에 후배 가수들이 노래를 찾아서 익히고자 할 때 제일 쉽게 익힐 수 있게 교과서처럼 쭉 남겨놓고 싶었다. 그래서 한 번 시작 하려고 자료를 뽑아봤더니 천여 곡이 되더라. 한 10년 정도 계획을 잡고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주현미의 야심 찬 계획에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아들과 딸도 힘을 실었다고 한다. 주현미는 "저는 전통가요를 하고 아들은 힙합을 좋아한다. 장르 구분 없이 실용음악을 공부했지만 리듬감 있는 노래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딸은 싱어송라이터다. 음악을 각자 하다 보니까 같이 모여서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팬 여러분에게 특별하게 1년에 한 번씩 선물을 드리는데 그게 캐롤이다. 크리스마스 때 아이들이랑 캐롤을 같이 불러서 영상을 올린다"며 음악 가족으로 거듭난 일상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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