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사자와 경찰이 뒤엉켜 땅을 구릅니다.

서커스 묘기가 아닙니다.

100% 실제 상황입니다.

야생 사자 한 마리가 차량 밑에 숨어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을 공격한 것인데요.

다행히 동료 경찰 발길질에 사자는 물러났고 해당 경찰 또한 크게 다치지 않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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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한 아파트.

발코니를 타고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생일을 맞은 주인공을 위해 가족과 이웃이 총출동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만나지는 못하고 이렇게나마 함께 파티를 연 것인데요.

코로나19의 두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뭉클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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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가족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이곳.

얼핏 해변 같지만 이스라엘 국제 공항입니다.

최근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00여 명으로 급속히 늘어나며 여행 금지 조처를 내렸는데요.

이에 한산해진 공항을 거위 가족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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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특별한 자동차 대회가 열렸습니다.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자동차도 온갖 기술로 무장한 자동차도 아닌 고물 자동차들의 경주가 열린 것인데요.

비록 그 외관은 당장이라도 쓰러져 버릴 것처럼 비루하지만 의외로 쌩쌩 달리는 모습이 여타의 자동차 대회와는 다른 통쾌함을 안깁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F1과 그랑프리 같은 국제 자동차 대회가 멈춰서고 있지만 고물 자동차 대회만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

그것은 바로 인기가 없어 인파가 몰려올 걱정이 없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래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소독을 거쳤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