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류승룡이 넘치는 매력으로 주변을 사로잡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국 영화계의 묵직한 존재감인 배우 류승룡을 '더 스타'를 통해 집중 탐구했다.

대학시절 특기가 코미디였다는 류승룡은 작품 속에서도 카메라 밖에서도 재미있는 남자로 통한다고 한다.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은 "(류승룡 씨는)배추도사 무도사에 나올 법한 캐릭터다. 맏형이기도 하고 유연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좋았고 많이 기대기도 했던 훌륭한 배우다. 그런데 자꾸 장난을 치셔서 장난꾸러기 도사같았다"고 전했다.

이동휘 또한 "(류승룡 씨는) 유머감각도 뛰어나셔서 장난도 많이 치시고 너무 재밌게 작품을 찍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런 그가 사람만큼 좋아하는 것은 바로 자연이라고. 류승룡은 영화 '손님' 당시 "자연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들꽃, 야생화, 약초, 나물을 부지런히 캐러 다녔다"고 밝혔다.

이에 천우희는 "다들 낮잠을 많이 주무셨다. (류승룡)선배님 같은 경우는 그런 것에 관심이 많으셔서 저에게 민간요법도 많이 가르쳐주시고 직접 마시지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건강 때문에 술과 담배를 끊고 차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다도에 빠졌고 영화 '극한직업' 촬영 현장에서도 종종 티 테이블을 차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진선규는 "승룡이 형이 차문화로 저희를 단합시켜주고 차를 마시면서 온기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류승룡은 '지구 대표 롤링 스타즈', '가디언즈' 등 애니메이션의 더빙에 참여했던 이유로 아이들과 손잡고 볼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어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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