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들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집단감염에 이어 생활감염과 외국 유입이 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인천공항과 남양주시에 '워킹스루'가 도입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검사과정에서 의료진 피해가 늘면서 검사 방식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고양시에 첫 선을 보인 '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가 남양주시에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3.3㎡ 공간에서 모든 검사가 이뤄지지만, 음압기가 설치돼 바이러스가 외부로 빠져 나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투명 유리벽에 부착된 장갑에 손을 넣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직접 대면접촉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남양주시 보건소 관계자: 코하고 입에서 검사합니다. 마스크 내려주세요.]

검사 소요시간은 불과 3분.

일반 선별진료소 보다 5배 정도 빠르고, 인력 또한 절반 수준입니다.

[이재우 / 남양주시공중보건의: 검사자와 검체 채취자간에 완벽한 분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가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

지자체 마다 해외 입국자가 늘면서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태식 / 남양주시 보건소장 : 해외 유입 의심환자가 많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체를 할 수 있는….]

서울 양지병원과 남양주시에서 선보인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내일(오늘) 인천공항 40여 곳에서 문을 열게 됩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