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어제 하루 104명 추가돼 누적 인원이 9천2백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 입국자의 감염이 확산되자 정부는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제출국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9,24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보다 104명이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가 또 연이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겁니다.

대구 경북에서 38명이 늘었고, 

서울은 13명, 경기 14명, 인천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5명이 늘어 131명이 됐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검역과정에서 30명이 확인되며 여전히 해외 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고있습니다.

미국을 다녀온 유학생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전 어머니 등 일행 3명과 4박 5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접촉자가 수십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미국 시애틀에서 입국한 미국 국적의 57세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송도국제도시의 한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입국자들이 늘자 현재 유럽발 입국자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게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하면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당한 사유없는 자가격리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출국시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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